사실 모브사이코를 예전에도 봤었고 완결났을 때도 분명히 실시간으로 봤었던거 같은데... 왜 이제와서 다시 보고 감동 받게 된걸까? 잘 모르겠음... 그치만 지금 다시보니까 성장하는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을 받아들여주는 주변 인물들이 너무 상냥해서... 인거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리자와와 레이겐의.. .... 131의 이미지를 내 안에서 구체화하다보니까 이 둘이 cp인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모든게 파괴된듯합니다 내 마음도 내 삶도...
cp 제외한 감상 : 모브는 내 아들이고 테루는 나의 남자친구인듯함
cp 포함 감상 : 그리고 나의 어머니는 레이겐이고 아버지는 세리자와인듯합니다
사실 이 영화 말인데 매력은 있지만 별로 즐겁진 않은 영화였음...! ㅋ;ㅋ;;ㅋ;;;ㅋ;;;;
다양한 캐릭터와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추가적인 설정 여러 오마쥬 이런거 다 좋았는데
스토리 라인과 진행이 얼탱이방탱이 없었네요 저는...
불호인 지점
1. 척 봐도 스팟 놔두면 빌런 of 빌런이 될 만한데 어째서 멀티버스의 전문가들이 왜 마일즈의 세계에 그웬 딸랑 혼자 보내놓고 네가 모든걸 망쳤어!! 이러고 있는지...
1-1 스파이더맨 구라안치고 한 5000명있던데 한 3명만 보냈으면 안됐을까싶다
2. 마일즈의 스승 노릇하는 피터는 어떻게든 좋은 스승으로 비춰주려고 이것저것 다 하는데 그웬의 스승 임산부스파이더 우먼은 하루종일 그웬 너한텐 실망했다 하는 얘기밖에 안하는지??...(니가 델꼬왔잖아....;;;)
3. 2시간 20분의 영화 내내 대화를 안 해서 벌어지는 대사건이 너무 많음... 대화로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플롯이 그웬-아버지 딸랑 하나밖에 없어서 정서적으로 존나 피로해요... 물론 액션씬 많은게 스파이더맨의 장점인건 아는데 솔까 달로 가는 로켓으로 가는 액션씬은 별로 재밌지도 않았음
4. 영화가....................... 아 ㅋㅋ 재밌다 참 기네 이 영화 언제끝나지? 하는 감상 딱 느끼자마자 영화가 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속편의 속편까지 있단 얘긴 못 들었다고!!!! 그래서 나올대 너무 찜찜해서 조금 열받앗음 죄송해요 제가 이런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그거랑 별개로 무슨 딜프 스파이더맨 등근육 꿀렁거리는건 한 20분 보여줘서 좋았음
락커 스파이더맨이랑 인도스파이더맨도
아.. 이게 ㅋ
아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옴... 짱구 극장판이라는게 말이죠 사실 언제나 비슷비슷한 맛이긴 한데....... 짱구가 정말 가족을 그리워하는 어린아이처럼 나온게 정말 짱인듯... ㅠ 회상씬이 있는데 레알 초-감동이에요 아이가 가정에서 이름을 가지고 소중히 돌보아진다는 것이................ 어찌나 아름다운 이야기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