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레피트 / Refit / التجديد

이능력
모래 조작

자신의 신체를 모래로 변환해 자유롭게 조작한다. 일부만을 변형할 수도 있으며 전체를 모래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나 그 상태가 오래 지나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시간에 비례해 일시적으로 몸의 한부분이 굳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진 않는다. 바뀐 신체는 실제 모래처럼 유동성과 고체의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전투를 구사하는 것이 일반적. 주로 사용하는 것은 팔을 변환해 창의 형태로 꿰뚫는 것. 금속이 아니기 때문에 베거나 자를 순 없기에 속도와 중량을 이용한 방식을 사용한다.

자신의 신체 외의 모래를 조종하거나 할 순 없는 듯. 모래로 변환된 신체의 일부는 유실될 수 있기에 항상 체중 관리에 힘을 쓰고 있다. 잃어버린 만큼의 중량이 실제 신체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 소모될 수 있는 자원. 즉 뼈나 근육, 지방이 제일 먼저 소비되기 때문에 항상 체중이 들쭉날쭉한다고.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 친구들과 해변에서 놀던 도중 균열이 발생했고, 주변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제일 오랫동안 가까이 있었던 그에게 이능력이 생겼다. 본인은 일종의 훈장처럼 생각하고 있는 듯. 원채 깊이 있는 생각을 안 하는 사람이기에 자세한 생각은 알 수 없지만서도.


코드네임
라흐무

역할
용병

국적
아랍계 미국

생일 / 혈액형
8월 1일 / O형

나이
22

키 / 체중
180cm / 79kg

*성격

자유로움
손에 쥐면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그는 어딘가에 갇혀있지 않고 몹시도 자유로운 사람이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어딘가에 얽매이는 것. 마음만 같아선 유니르 연합에도 참가하고 싶진 않았지만, 문신이 멋있기에 '됐나?' 하는 마음으로 넘기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생각하는 것도 꽤나 자유로운 듯. 나쁜 의미로 깊게 생각하지 않는단 거겠지만. 어찌됐건 본인은 자유롭게 살아가려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일을 받고, 여가 시간에는 최대한 일을 하지 않는 것. 남의 부탁을 유연하게 거절하는 것. 어찌보면 한량이라 손가락질 당할 수도

유쾌함
그는 굉장히 사교적이고 유쾌한 사람이다. 낯을 거의 가리지 않아 처음 보는 사람과도 쉽게 말을 틀 수 있을 정도. 가장 최단 기간으로 친해진 경험은 식당 뒷줄에 서있던 초면의 사람과 추수감사절을 함께 보낸 것. 항상 즐거운 일이 있는 것처럼 웃는 인상과, 아무리 봐도 무슨 꿍꿍이가 없는 듯한 서글서글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니 다른 사람들도 웬만해서는 그를 의심하거나 하지 않는 탓에 친구가 굉장히 많다고. 연락처에 알고 지내는 친구만 거진 백명 단위. 그만큼 사람들과 부대껴 지내면 피곤하지 않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그는 대체 그게 왜 피곤하냐는 듯한 의견이다. 전형적인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사람.

가벼움
원만하고 둥글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는 그가 해변의 모래처럼 가볍다는 사실 덕분이리라. 깊은 고민은 거의 하지 않고, 항상 바람따라 물따라 행동하는 덕택에 누군가는 그를 한량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본인은 지금 열심히 일을 하고 있으니 그런 소리를 들으면 방방 뛸지도 모르지만.) 군인이 되기 싫다고 용병의 길을 선택한 건 자신이니 그런 시선에는 본인의 책임도 있지만서도. 어찌됐건, 그런 말을 들어도 당장 고갤 돌리면 잊어버릴 정도로 가벼운 사람. 이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지, 자신이나 타인의 잘못에 크게 여념하지 않는다고. 물론 자기가 잘못한 일에는 최대한 능청맞게 사과를 하려 하지만. 누군가 피해를 끼쳐도 별 게 아니라면 그냥 잊어버린다.

기타
어른이 되자마자 독립해 현재는 혼자 사는중. 직계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여동생이 있다. 사촌까지 합하면 거진 몇십명 단위지만 최근엔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다. 원래 살던 곳에서 아예 다른 지역으로 넘어와버린지라 자주 얼굴을 볼 수 없어서 멀어진 듯. 그래도 가끔 오는 전화나 문자에는 기쁜 얼굴로 답장을 한다.

좋아하는 것은 서핑과 수영, 그리고 바다. 어릴 때부터 바다 근처에 있는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접하게 되었다. 용병 일을 하기 전에는 파도만 치면 항상 서핑 보드를 들고 해변으로 뛰어갔기 때문에 그 근방에서는 서핑보드를 든 레피트를 모르는 이가 없다고. 원래도 어두운 피부지만 여름만 되면 더욱 그슬린 피부로 나타나곤 한다.

독립하기 전에는 바쁜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 대신에 항상 식사 담당이었기 때문에 요리는 꽤 한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도 배달 음식이나 포장 대신 스스로 요리를 해왔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실력이 괜찮은듯. 주말에 친구들을 잔뜩 초대해서 자기가 만든 요리를 대접하거나 하기도 했었다고.

이능력이 생긴 뒤로도 예전같은 생활을 유지하고 싶어서 부러 군대에 들어가지 않았다. 프리랜서도 만만찮게 바쁘긴 하겠지만, 군대까지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어느 쪽이던 사실 비슷할거 같지만,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는 중.


소지품
왼손 장갑.